ps: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IBM Launches Pilot Program for Migrating to Macs)

ps: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IBM Launches Pilot Program for Migrating to Macs)

smc^.^~ 0 3,426
IBM Launches Pilot Program for Migrating to Macs

Daniel Eran Dilger

대기업 소비자들 사이에서 맥에 대한 관심이 더 늘고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IBM의 Research Information Services에서 내부적인 시범(pilot) 프로그램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당수 직원들의 맥 플랫폼 이주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조사는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반응을 이미 끌어내는 중이며, IBM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맥 지원도 돕게 될 것이다.

IBM’s Mac Pilot Program.
본지가 입수한 IBM 문서에 나와 있는 이 시범 프로그램을 요약해 보면, IBM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 대한 의존을 떨치고 크로스-플랫폼으로 나아가려 작업중이다. 문서를 보자.

"진정한 'Open Client'는 윈도나 리눅스, 맥이다. IBM의 대외전략은 바로 이러한 진정한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선상에 있다. Research IS는 단일 운영체제가 아닌, 다중 운영체제에 IBM 애플리케이션 제공하는 것을 집중 연구중이다."

IBM은 개인용 컴퓨터부와 씽크패드 브랜드를 2005년, 레노버에게 매각할 때, PC 사업에서 철수하였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현재 회사 내부에서 사용중인 윈도-기반의 씽크패드 대신 맥북프로로 바꿀 만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 대한 대안
보안 문제에 덜 취약함.
연구와 긴밀히 연관되어있는 학계에서의 넓은 사용도
맥에 친숙하며, 맥을 요구하는 다수의 신입 직원들
사내에서 성장중인 맥 커뮤니티와 맥 상에서의 개발환경의 편리함
소비자와 기업 지향적인 클라이언트 플랫폼으로서, 점차 넓어져가는 맥 채택
맥 플랫폼에 대한 중대 투자를 포함시킨 WPLC 전략

이 시범 프로그램의 첫 단계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였다. 24대의 맥북프로를 사내 여러 부서에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맥용 애플리케이션이 전혀 없는 경우에만" 씽크패드를 계속 써도 된다는 조건이었다.

4개월간의 시범기간동안 참여자는 14명의 연구소 과학자와 8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명의 부장급과 1명의 중역이었다. 이들이 자신의 맥 사용에 대한 보고서를 올렸다.

반응을 보낸 24명 중 22명은, 맥이 원래의 컴퓨터에 비해 "더 낫거나, 최고"라 평하였으며, 1명은 "동등하거나 쓸 만하다"고 했고, 3명은 맥이 "최악"이라 하였다. 7명은 맥 사용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으며, 15명은 맥 플랫폼에 대해 중간 이상의 지식을 갖고 있었다.

Software Issues for IBM to Address.
모든 참여자들은 맥 상에서 IBM의 내부 소프트웨어를 쉽게 설치했다 보고하였다. 이들은 일에 중요하지만 맥용으로 없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목록도 올렸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IBM이 소유한 DB2 데이터베이스와 Websphere 애플리케이션 서버
IBM의 WebSphere Integration Developer SOA 개발툴
IBM의 InfoPrint 웍그룹용 레이저 프린터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Visio 소프트웨어와 NetMeeting 비디오 컨퍼런스 툴

단점이나 약점 보고도 있었다. IBM의 Lotus Sametime 인스턴트 메시지 소프트웨어 지원 문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파워포인트와 NetMeeting)에 대한 부족한 지원과 인터넷 익스플로러상의 툴에 대한 제한성"이었다.

19 of 22 (86%) Users Ask to Keep the Mac.
그러나 맥북프로를 계속 써도 될지, 아니면 친숙한 씽크패드로 돌아갈지를 물어보자, 씽크패드를 선택한 응답자는 단 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맥 노트북과 함께, 윈도가 필요할 때를 위해, VMWare의 Fusion을 돌리기 원했다. 맥 써본 느낌에 대해 기타 코멘트도 문서에 나와있다. 물론 모두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외부 고객과 만나거나 출장을 나가면 언제나 놀라더군요. '이야, 씽크패드 어딨나요? IBM도 이제 애플 써요?'"

"윈도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IBM이 이런 과감한 시도를 하였다고 하였죠. 정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윈도의 목조르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진정한 PC 사용자였지만, 비스타가 나오고 보니, 이제 저도 바뀔 준비가 되었습니다."

"비스타 배우기보다 맥 배우기가 더 쉬웠습니다."

"윈도보다 훨씬 더 나은 기능이 몇 가지 있습니다. 맥 플랫폼을 사용하며 얻는 전체적인 생산성이 훨씬 높아요. 새 버전의 운영체제가 나오면 더욱 더 나아질 겁니다."

"무선 인터넷 돌리기도 식은 죽먹기 였어요. PC보다 훨씬 단순하더군요."

"Parallels에서 가상머신으로 윈도 XP를 돌리는 기능이 정말 훌륭합니다."

"[레퍼드] 10.5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로터스] Notes 8.5 알파코드를 돌렸습니다. 몇 가지 깨진 것이 있어요. 특히 무선 기능이 깨지더군요. 포럼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수정하였습니다."

"원격 접속과 Sametime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 회사에서 맥을 써도 될 만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윈도를 꼭 권해야 한다면, 씽크패드로 돌리는 리눅스를 권하겠어요. 씽크패드 하드웨어의 편리함과 신뢰성이 더 우월하기 때문입니다. 맥오에스는 여전히 폐쇄형이며, 몇 가지 작업에서는 윈도 라이센스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맥오에스를 그렇게까지 치켜 올려야 할 이유는 발견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동료들과의 호환성 문제도 있습니다."

Mac Pilot Program Expansion in 2008.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자, IBM은 2008년 상반기에 이 계획을 50명으로 늘리고, 반응을 봐서 하반기에는 50명을 추가, 100명을 참가시키기로 하였다. IBM은 또한 맥 클라이언트에 필요한 내부 소프트웨어 지원을 구축하고, 자사의 맥용 소프트웨어 제공을 개선시킬 계획이며, 내부 보안 정책도 맥 지원을 확실히 시킨다고 한다.

IBM 내부의 "Mac@IBM" 웹사이트를 보면, 시범 프로그램 문서에, IBM 내부에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맥 사용자 그룹을 표시하고 있다. 26개국의 930명에 이르는 그룹이다. "IBM 내부에서 제일 대규모적이며, 제일 빠르게 성장중인 그룹"이라는 설명도 붙어 있다.



IBM의 소프트웨어 전략 또한 맥 플랫폼 친화적이다. 새 버전의 로터스 Notes와 OpenOffice에 기반한 통합 사무용 패키지인 로터스 Symphony는 올해 하반기에 맥용으로 나올 계획이다.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 상에서 노츠 이메일과 일정 지원도 IBM 계획 안에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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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Launches Pilot Program for Migrating to Macs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길들여 지지.. ( 2008-04-18 15:03:41 )
와우~~ 아이엠에서도... 맥을...


香人 ( 2008-04-18 16:21:40 )
현재 저희회사에서 (외국계열) 저 혼자만 업무를 맥으로 전환시키기.. 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Notes 는 다행히 맥버젼이 있어서 문제가 없이 했지만... 회사 서버가 Lotus Notes, AS400을 제외하면 모두 NT계열이라서 꽤나 머리아프군요... 게다가 VPN망과 Wireless Network가 모두 Active directory 기반 인증이라... VPN은 해결봤는데 Wireless Network를 아직까지 해결 못했구요..


이경주 ( 2008-04-18 16:28:43 )
저와 동일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리처치유저가 있군요.
ms visio와의 호환성문제인데.. 패러럴즈 사용해서 쓸수도 있지만,
회사에서는 mbp에 붓캠으로 xp를 주요 오에스로 사용하는편인지라..


정덕진 ( 2008-04-18 16:50:15 )
메모리만 넉넉하다면 (2기가도 충분... 4기가면 환상..)..

패러렐에 XP 돌려 보시면 정말 만족하실거예요...


FineApple ( 2008-04-18 17:10:34 )
좋은 현상이네요...


달려옹 ( 2008-04-18 18:52:31 )
여기서 마소가 웃을껀....패러럴로 xp겠군요..ㅡㅡ;
소프트웨어 업체니...어떻게든 팔아먹는군..ㅡㅡ;


달려옹 ( 2008-04-18 18:54:08 )
마소입장에서
여러분 모두 맥을 사세요...대신
패러럴로 XP는 잊지마세요...정도???ㅡㅡ;


김재수 ( 2008-04-18 19:50:29 )
ㅡ.ㅡ;;; 패러럴로 XP 음....

그래도 마소는 팔수 있군요..


짬짬 ( 2008-04-18 20:57:33 )
마소는 팔 수는 있지만, 시장이 크게 줄어드는 건 막을 수 없죠. 이미 XP는 돈내고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패럴로 XP를 까는 건 돈내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신규사용자가 나온다면 기존의 PC대비하여 신규사용자에 대한 돈을 걷고 싶겠지만, 기업들이 그렇게 만만하게 물건사서 사용하지 않으니 돈받을려면 꽤나 고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BM에서 대단한 시도를 했네요. 물론 미국계이니... 기존에 Mac사용자가 많아서 큰 무리없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절대 불가능할 겁니다. 아예 Mac 구경한 사람조차도 별로 없으니... 아마도 저런Test하면 대부분이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렸을 겁니다. 되는게 없을테니... ㅋㅋㅋㅋ


맥유저 ( 2008-04-18 21:49:24 )
와우2...다양성을 시도한다는건 바람직한일입니다^.^~

펌: 케이머그

ps:이젠 ibm이라는 용어가 window라는 인식을 바꿔야할때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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